"제철음식이 보약보다 좋다 "
가을은 제철 음식이 많은 계절이다. 수확의 계절이라는 말처럼 열매가 영글고 속이 꽉차기 때문이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제철인 해산물과 채소는 무엇일까요~~~??
도미
면역력 증진, 피로해소 도움
일본에서는 썩어도 도미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최고급 생선으로 생각한다.
도미는 11월부터 제철이 시작돼서 3월까지 지속된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살기 떄문에 강한 수압을 받아 수분이 적고 세포가 단단해 세균이 붙어서 쉽게 상하지 않는 특징이있다.
도미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중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섭취 하면 좋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듬뿍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수술을 한 환자나 출산한 산모들의 영양식으로 도미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한다. 특히 비타민 D가 많아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도미 눈 주변에는 젤라틴 과 콜라겐이 많아서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꼬막
피로회복 , 간기능 개선
전라도 벌교에 가거든 주먹자랑 하지말라는 말이있다. 예부터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사람들이 힘이 세다는 말인데, 그이유가 꼬막을 많이 먹어서 라는 속설이 있다.
꼬막에는 타우린이 고등어의 약 10배, 오징어보다 3배로 많다. 피로회복과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좋다. 꼬막에는 철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꼬막을 섭취하면 철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꼬막에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지방이 간에 축척되는 것을 제한시켜줘 지방간의 축척 막고 간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해삼
스테미나 증진하는 알칼리성 제품
영양소가 풍부해서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린다. 동물성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알칼리성 식품이다. 중국에서는 해삼을 전복, 상어지느러미와 함께 3대 요리 재료로 할 정도로 귀한 식재료로 쓰인다. 해삼에는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다. 스태미나를 상징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식욕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Ca, Fe, P등의 무기질이 많으며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요오드, 알긴산 등도 다량 함유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삼치
성인병예방, 11월~1월 맛좋아
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더불어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이다. 삼치는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해서 11월부터 1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아진다. 삼치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농어목 고등어과 어류 가운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른 어류와는 달리 계절에 따라 함유된 지방의 농도 변화가 심해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겨울과 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다. 또한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또한 오메가3지방산이 100g당 1288mg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가리비
콜레스테롤 낮추고 여성호르몬 촉진
가리비는 수온이 23도 이하인 곳에서만 서식하는 해산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북부 바다에서 잡힌다. 가리비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며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또한 가리비에는 레이신·메이오닌·아르가닌·글루타민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100g당 칼로리가 80kcal에 불과한 반면,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셀레늄이 많아서 항산화 작용과 해독 작용에 탁월하다.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비타민B2가 들어 있어서 피로 회복이나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준다.